김수현, 故 김새론 유족에 강경 대응… 120억 원 손배소 제기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현, "가짜 증거로 명예훼손… 진실 규명할 것"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한 선택에 대한 비판은 무엇이든 받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모든 것이 전부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특히,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 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수현은 "오늘은 또 무엇을 폭로하고 왜곡해서 저를 살인자로 몰아갈지 두렵다. 이 기자회견이 끝나고 또 어떤 가짜 증거와 가짜 증언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힐지 알 수 없다"며, 故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 측의 지속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법무법인, "명예훼손 혐의 고소… 120억 원 손배소 제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故 김새론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법인은 故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수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번 소송을 통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김수현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1일 만의 공식 석상… 직접 해명 나선 김수현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일 가세연에서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제기한 지 21일 만에 열렸습니다. 그동안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힌 적은 있지만, 김수현이 직접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수현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직접 해명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심경을 토로하며,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습니다.
향후 법적 공방, 결과에 귀추 주목
김수현의 이번 법적 대응은 故 김새론 유족 및 가세연과의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법적 공방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